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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mato's BLOG
첫 월급 날 본문
오늘은 첫 월급 날이었다.
한 달간의 노동이 돈으로 환산되는 날. 나는 3월 초부터 스타트업에서 AI를 개발하는 중이다. 사실 말이 AI지 주먹구구 코딩이 따로 없다.
한 달이 지나기는 할까, 내가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한 달은 금방이었다. 저번주에 월급 명세서를 받고 오늘 통장에 돈이 찍혔다.
내가 평소에 통장에서 볼 수 없는 큰 돈이었다. 그러나 큰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았다. 돈이 있구나. 이걸로 뭘 하지. 관리하려면 귀찮겠다. 뭐 이런 시시콜콜한 생각들만 맴돌았다.
부모님 선물이나 사드려야지 생각했지만 나를 위한 소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. 그동안 부족함 없이 지냈던 탓일까. 내 노동이 돈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탓일까. 그냥 피곤한 탓일까. 그것보다는 쓰기 아까운 것 같다. 내가 일해서 번 나의 첫 월급. 한 달간 힘들게 출근하고 익숙치 않은 일을 꾸역꾸역 적응해가며 내가 번 돈. 그 의미를 알기에 돈을 쓰기에는, 특히 나에게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. 언젠가는 월급이 익숙해지는 날도 오겠지.
하지만 첫 월급만큼은 지금의 나보다는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사람들과 미래의 나를 위해 쓰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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